23년 올해는 5월이지만 더위가 심상치가 않다.
어찌되었던 체중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혈압도 동반 상승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여러가지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그리고 올해는 나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보고자 한다.
집에서 관악산 남서쪽은 보인다. 미세먼지와 안개등으로 정상은 흐린상태,,,
일단 집을 나서 과천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과천정부청사 정류장에 하차하여 과천향교 방향으로 이동
점심무렵이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등산을 출발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아 핸드폰 맵을 보면서 걸어갔다.
벌써 10년도 넘은 것 같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등산 시작하여 과천향교로 하산하였었는데 그때 돌계단이 많고 바위간의 단차가 있어 하산시 쉽지 않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그 역시도 등산을 연중행사로 하였기에 그랬을 것이리라.
그럼에도 시간이 흘러 체력은 더욱 떨어져 있어, 최대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기 위해 템포조절에 중점을 두고 출발하였다.
거리는 3.5km정도 되는 것 같고 열심히 걸어 도착한 연주암은 다음주가 초파일이라 그런지 연등으로 가득차 있다.
이미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빨리 연주대를 찍고 내려와야겠다는 생각뿐~~~
생각보다 MZ세대 젊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많이 왔다. 이 역시도 인스타의 영향이려나~~~ ^^
연주암에서 부터는 사람이 많아 진다. 여러 등산로에서 연주대로 가는 길로 모이기 때문인 듯 하다.
그냥 생각없이 한발한발 걸어 올라가다 보면 멋진 절경의 연주대가 눈에 들어온다.
기가 막힌 곳에 암자를 지어놓았다. 대단하다 인간이란,,,
연주대에 가까워질 수록 등산로는 암반위 좁은 길로 바뀐다. 그런데 긴줄이 있어 앞으로 전진을 할 수가 없어 일단 줄 뒤에 서서 기다리기로 했다.
어~~~~
그런데 줄을 앞질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 서로 교행해야해서 그러면 안되는것 아닌가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 나도 뒤를 따라가본다.
이런,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긴 줄이였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잠시 교대되는 시기에 정상석만 단독으로 찍었다. ㅋㅋ
저위에 넘어 연주대가 있는데, 오늘은 올라가기 싫다. ㅋㅋ
이제는 자주 올거니까 다음에 좀 이른 시간에 올라와서 한적할때 연주대에서 바라보는 전경을 사진으로 남겨봐야겠다.
이 안테나가 집에서 보이는 녀석이구나~
열심히 하산하여, 내려오는 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약 1시간 20분정도 하산에 소요된듯 하다.
등반에 2시간 20분? 거의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땀에 흠뻑 젖었지만 개운하다는 느낌에 상쾌하였다.
과천경찰서의 정자에 옛스런 시,,, 박화진 시인의 시가 있어 사진으로 남겨본다.
자 이제는 집으로 고고~~ 1,000kcal이상 소모하면 왠지 날씬해 지는 기분은 뭐지???
암튼 자주와서 체력을 좀 키워야지
관악산등산로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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