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초반생으로 이젠 반백살은 산 인생이 되었지만,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건 늘어난 살집과 체력 저하라고 해야 할까? 여전히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튼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전통주 만들기 강의를 듣기 위해 퇴근 후 매주 화요일 북촌으로 향한다. 언젠가 실력이 올라오면 술빚기에 대한 글도 올리지 않을까 싶다. 어제 강의에서는 두견주 만들기에 대해 듣는 시간이였는데, 사실 술 빚기의 Process는 거의 유사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개발하면서 다양한 맛을 내는 술이 만들어 진 것 같다. 우리 민족은 정말로 술을 사랑하는 민족이였다는 자부심(?)을 가지면서 배워가고 있다. 두견주는 진달래 꽃으로 만든 술이고, 자세한 건 역시 내가 직접 빚어 보면서 ..